[현장연결] 이인영 통일장관 내정자 "8천만 겨레와 통일의 꿈 만들고 싶다"

  • 4년 전
[현장연결] 이인영 통일장관 내정자 "8천만 겨레와 통일의 꿈 만들고 싶다"

조금 전에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라인 인사에 대한 내정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입장발표가 있었는데요.

관련 영상을 먼저 듣고오시겠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내정자]

평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지명 절차에 임했습니다.

우리가 다시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이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국회에서 청문절차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말씀을 드릴 수 없겠습니다만 매우 겸손하고 또 성실한 마음으로 청문을 준비하겠습니다.

한말씀 꼭 드리고 싶은 것은 청문 절차의 과정에서 5,000만 국민 또 8,000만 겨레와 함께 다시 평화의 꿈을, 통일의 꿈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가 공존하고 평화를 통해서 더 큰 번영의 길로 가는 멋진 민족임을 우리 함께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곧 보고도 받고 그런 과정에서 하나하나 필요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아주 오늘은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기자]

가장 시급한 과제로 어떤 문제 생각하고 계신가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내정자]

아무래도 대화를 복원해야 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인도적 교류협력의 문제라든가 지난 시간 남과 북이 함께 약속했던 것을 다시 신뢰를 갖고 실천해 나가는 이런 과정들을 먼저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남북관계가 고비 때마다 사실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제대로 목소리를 못 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내정자]

통일부도 통일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통일부에서 일하는 많은 공무원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한 없는 사랑과 무한한 충성심, 이런 것을 가지고 사명감을 갖고 임해 왔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 것에 바탕을 두고 그동안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더 북돋우고 새로운 창의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면 또 새로운 길도 내고 그렇게 하면 또 우리 통일부가 '민족의 부'가 될 수 있도록 일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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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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