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내일 전국 장맛비, 최대 120mm…더위는 주춤

  • 4년 전
[날씨트리] 내일 전국 장맛비, 최대 120mm…더위는 주춤

매년 '여름' 하면, 더위만큼이나 장맛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내일부터는 전국이 본격 장마철에 들어갑니다.

내일 새벽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가장 강하게 올 것으로 예상되는 고비 시간대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가 되겠고요.

돌풍과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북부와 제주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이나 남해안, 경북 북부에는 30에서 80mm, 그 외 남부지방은 10에서 50mm가 예상됩니다.

장맛비가 뜨거웠던 열기를 식혀주겠습니다.

더위는 누그러지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4도, 대구 27도에 그치는 등, 오늘보다 7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비는 금요일까지 곳곳으로 내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주말 하루만, 반짝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활동하기 조금 수월하겠고요.

단, 일요일부터 또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겠고, 다음 주 초까지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앞으로 열흘 안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정말 많으니까요.

계획 세우는 데 참고하시고요.

장맛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차량이나 주변 시설물 상태도, 수시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