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민주 "원구성 마무리"…통합 "18개 상임위 다 가져라"

  • 4년 전
[뉴스특보] 민주 "원구성 마무리"…통합 "18개 상임위 다 가져라"


코로나19 정국 속 북한발 이슈까지 터진 상황에도 국회는 '원구성 협상'에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6월 임시국회 내 3차 추경안 통과를 당부한 만큼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는 추경안 의결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철회가 아니면 협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시점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18석 상임위원장 모두를 단독 선출할지를 두고 민주당의 고심이 깊습니다.

어떤 묘수가 있을지 오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제자리걸음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주에 3차 추경을 의결해야 한다며 통합당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선출을 철회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전석을 민주당이 가져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인데요. 협상의 여지 있습니까?

민주당은 내일까지 협상에 큰 진전이 없으면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만약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다면 어떤 형태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18석 전석 가져갈까요?

민주당에 18석 전석을 모두 가져가라는 통합당의 속내,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법사위원장직을 지키기 위한 벼랑 끝 승부수라고 봐야겠죠? 일각에선 견제론과 심판론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선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된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진 상황인데요. 주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 이렇게 바뀌는 이유도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아직 정식 출간도 되지 않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논란입니다. 청와대와 당시 협상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볼턴의 회고록이 크게 왜곡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먼저 이번 회고록 내용, 어떻게 보십니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어떤 대목이라고 보세요?

청와대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런 볼턴의 회고록에 대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가 빠른 선긋기에 나선 이유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해 범여권 내에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조사 주체와 관련해 이번엔 "제식구 감싸기", "월권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원들의 움직임과 별개로 이해찬 대표, 윤 총장 이름을 언급하지 말자는 지침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어떤 배경이죠?

반면 야권은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라며 반발했습니다. 통합당 내부에선, 문 대통령이 직접 윤 총장에 대한 재신임 등 조치를 해야 논란이 끝날 거라는 목소리도 나온 상황이고요. 안철수 대표는 윤 총장 탄압 금지 결의안을 발의하자고도 했어요. 이런 야권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어제 문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갈등의 주체인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에 두고 법무부와 검찰의 협력을 직접 주문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박창환 장안대학교 교수,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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