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판매업소 관련 확산 비상..."신천지 연관성 조사" / YTN
  • 4년 전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소를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이 입원했던 병원에서도 감염이 확인됐고, 일부 확진자는 신천지와 관련성이 있는지 대전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을 소독합니다.

이 병원에서 대전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2명이 입원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병원이 폐쇄되고 환자 10명과 직원 24명이 이동제한 상태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2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감염 경로를 올라가 보면 먼저 확진된, 방문판매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나옵니다.

이 남성과 접촉한 확진자만 현재까지 8명입니다.

대전시는 이 남성을 포함해 접촉이 많았던 방문판매업 관련 확진자 3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확진자들 여러 명이 역학적으로 연결돼 있고 동선이 겹치고 그런 것들이 있는데…. 다단계 방문 판매업과 관련된 종사하는 사람들로 추정됩니다.]

또, 이 남성은 확진자 2명과 함께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신천지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방역 당국에 말했는데, 대전시는 이번 감염 사태와의 관련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최근 확진자 16명 중 3명이 신천지로 밝혀지고 있어 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자세히 추적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대전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도 서울과 경기 등까지 번져 7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전 지역 방문판매업소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자 별도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감염 경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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