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김정은 동생' 김여정, 한다면 한다? / YTN

  • 4년 전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또 눈에 띄는 점은 지시의 주체가 김여정 제1부부장 그리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거론됐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영일]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측의 대미관계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과정은 좀 있습니다마는 또 하노이 노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 건재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그런데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상이 사실은 2인자급으로 격상됐다. 아까 지시라는 표현, 통신선 차단을 지시하시었다. 이건 오직 최고 존엄 지도자에게만 쓰던 표현인데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시했다, 지시를 내렸다. 이런 표현이 등장했단 말이죠.

어쩌면 김정은 위원장 유고설이 돌던, 두문불출하던 원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던 시기에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한 분석이 우리 언론에서 굉장히 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후계구도의 핵심적인 인물로 놓여 있지만 취약점이 그동안 나왔던 게 뭐냐 하면 군에 대한 장악이에요. 이게 북한에서는 군 출신, 군의 위상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군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군 경력이 없다. 그런데 이런 점에서 지시가 북한 내에서는 먹힌다는 것을 공식 관영언론 매체를 통해서 확인시켜주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아까 김 교수님이 분석하신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한다. 이건 우리 국방백서에 과거 역대 정부가 바뀔 때마다 북한이 주적이냐 아니냐. 이게 들어갔다 빠졌다 하던 과정들이 있거든요.
이것과 비슷한 강경론이냐 원화론이냐. 이런 차이하고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더 중요한 것은 김여정이 그 주체가 됐다, 대남사업의 주체. 그걸 대적사업으로 전환하는 주체인데 그렇다면 김여정 제1부부장이 어느 정도의 위상을 가질 것인가인데 상당한 위상인 게 김정은 위원장이 이 사이에 6월달에 한 번 등장했는데 대남 관련 발언은 전혀 나오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북한 내부의 경제 성장에 대한 지시를 한 것만 보도가 됐고.

그런 면에서는 전적으로 대남 혹은 대적사업을 김여정 제1부부장이 주관한다는 점에서 지금 김영철 부위원장과 동급이냐, 더 높으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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