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현충일 30도 안팎 더위…내륙 곳곳 소나기

  • 4년 전
[날씨] 현충일 30도 안팎 더위…내륙 곳곳 소나기

[앵커]

오늘 서울 등 서쪽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간간이 강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뜨거운 볕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에 머무는 분들은 더위 대비를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주말이자 현충일인 오늘은 선선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쪽 지역의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하지만 서쪽 지역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29.4도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대구는 24.7도, 동해는 19.4도에 머물면서 동서 간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에서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최고 40mm 정도가 되겠고요.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더위 속에 공기가 탁한 곳이 있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현재 일부 영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점차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질을 회복하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주 중후반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고요.

제주 지역은 장마철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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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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