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30년 간 이용만 당해"

  • 4년 전
[뉴스포커스]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30년 간 이용만 당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갖고 "30년간 이용만 당했다"며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국민들의 눈이 윤미향 당선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에서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용수 할머니의 어제 2차 기자회견. 지난 30년의 한을 속풀이 하듯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많은 분이 안타깝게 켜보셨을 것 같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특히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던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연 측의 주장과는 달리, 나름 논리정연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거든요. 먼저 두 분은 어제 회견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추가 폭로가 나올 것이냐도 관심이었는데, 새로운 내용보다는 그간의 내용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추가로 설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기부금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처음엔 기부금을 모으는지도 몰랐다"며 "부끄러웠다"고 밝히기도 했고, 윤 당선인에게 배가 고파 맛있는 걸 사달라고 했더니 "돈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는 말씀도 하셨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할머니는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애초에 정신대 단체가 이 둘의 개념이 혼용해 사용하면서 위안부 문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거든요?

통합당은 야당은 기자회견 후 윤 당선인 등을 향해 입장을 밝히라며 맹폭 중이지만, 기자회견 후 입장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예상됐던 민주당은 한결같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민주당, 당 내외 불만 목소리에도 직접 조사가 아닌, 정부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고집하는 이유,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사태는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샌데요?

예상대로 기자회견장에 윤미향 당선인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은 조만간 입장표명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입장표명이 이뤄지긴 할까요? 한다면 언제, 어떤 형식의 입장 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세요?

어제 진상조사 TF 첫 회의를 연 곽상도 의원의 추가폭로도 이어졌습니다. 95년부터 2017년까지 윤 당선인과 부친, 남편이 총 5채의 집을 사고 팔면서, 모두 현금 매입을 했다며 자금 추적을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 건데요. 곽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하필 95년이 모금을 시작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겁니다. 이런 의혹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섭니다. 사실 1994년 국회법이 개정된 후 매번 국회가 문을 열 때마다 원 구성이 법정시한 내에 이뤄진 적이 없었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어떨까요?

가장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상임위가 바로 법사위와 예결위인데요. 두 분은 어떻게 배분되는 게 맞다고 보세요? 특히 야당이 법사위원장으로 김도읍 의원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당 내에선 더욱 절대 법사위원장직을 넘길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듯한데요?

김태년 의원이 21대 국회 첫 통과 법안은 '일하는 국회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서면서 과연 1호 통과 법안은 어떤 게 될지도 주목되는데요. 야당은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지 않습니까? 1호 통과 법안, 상징성 면에서도 어떤 법안이 통과될지 주목되는데, 어떤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보세요?

이낙연 위원장이 당권 주자로 손꼽히는 송영길, 홍영표 의원과 잇달아 개별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 후반엔 우원식 의원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대 출마를 앞두고, 유력 당권 주자들을 차례로 만난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전대 출마 결심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까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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