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디지털 경제 시대 강자로 거듭날 것"

  • 4년 전
문대통령 "디지털 경제 시대 강자로 거듭날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주요 산업 기업인들과 만나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디지털경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 해운, 조선, 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경영진과 자리를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전세계로 번진 코로나19로 산업계 전반이 위기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하고 일자리 지키기를 주문했습니다.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해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디지털 경제시대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미래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정부는 지금 한배를 타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두 차례 강조하면서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고, 기업들의 애로와 요구사항을 경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언급하며 기업과 정부, 국민이 합심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디지털 경제 시대 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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