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 '완장방' 운영자 구속영장 신청

  • 4년 전
경찰, 텔레그램 '완장방' 운영자 구속영장 신청

[앵커]

경찰이 텔레그램내 성착취물 공유방인 '완장방' 운영자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완장방 운영자 A씨는 수백여개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내 유사 n번방인 '완장방' 운영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운영자 A씨는 25살 남성으로, 수백여개의 성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제작·유포된 아동 성착취물 등 120여개의 불법 촬영물을 소지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박사방 수사를 하던 과정에서 A씨가 '완장방'과 '주홍글씨'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닉네임 '미희'로 활동한 전력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주빈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를 하던 중에 별도의 불법 촬영물 공유방 운영진 중 한 명인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주홍글씨' 대화방은 부산지방경찰청을, '완장방'은 강원지방경찰청을 책임관서로 지정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장방 운영자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조만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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