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속 차량 방역 서비스...'드라이브 스루' 센터 / YTN

이번에는 차량 방역 서비스를 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역 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어떤 방식으로 차량 방역을 해주는 건가요?

[기자]
네, 차 안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던 것처럼, 시민들이 자동차를 타고 와서, 내부 소독을 받는 겁니다.

이곳도 오후 시간이 되면서 차량이 점점 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차량 50여 대가 다녀갔습니다.

차가 천막 앞까지 들어오게 되면 운전자는 내리고 방역담당 직원들이 소독을 시작하는데요.

차량 내부 곳곳에 초미립자 살포기로 살균제를 뿌리고, 핸들, 기어봉 등 손이 닿는 부분들은 직접 구석구석 소독합니다.

소독하고 5분 정도 차량을 환기하면 끝나는데, 차량 방역을 마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입니다.

곳곳에 손이 많이 닿지만, 소독은 소홀하기 쉬운 자동차를 위해 어제부터 성남시가 시작한 서비스인데요.

성남시 관계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덕기/ 성남시청 재난안전팀 사무관 : 추진하게 된 게 조금 있으면 학원이나 학교나 어린이집이 개학 시작하기 때문에 차량들에 대해서 방역을 실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시작했고요. 일반 분들도 차량 방역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차량 방역은 이곳 율동공원뿐만 아니라 성남시청 주차장,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도 받을 수 있는데요.

모두 3곳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방역을 원하는 성남시 차량은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운영합니다.

성남시청은 차량 소독 수요가 늘면 추가로 드라이브 스루 2곳을 더 설치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의 차량 방역을 도와 재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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