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주 양돈장서 큰불…부산서 컨테이너 차량 사고

  • 4년 전
[사건사고] 제주 양돈장서 큰불…부산서 컨테이너 차량 사고

[앵커]

어젯밤 제주도의 한 양돈장에서 큰불이 나 돼지 수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부산 동서고가도로에서는 컨테이너 차량이 넘어져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두운 밤하늘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오후 8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밤 11시 반쯤 초진이 이뤄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일부가 불에 타 사육 중인 6,000마리의 돼지 상당수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동서고가도로 학장램프 인근에서 시 외곽 방향으로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이 옹벽과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컨테이너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동서고가도로가 부분 통제됐으며, 사고 잔해물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하부 도로인 가야대로 일부도 통제됐습니다.

어젯밤(4일) 9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릉 인근 바닷가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불을 껐으며, 화재 차량 내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