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바로 옆, 주석단의 김여정

  • 4년 전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정봉 전 NSC 정보관리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빠 김정은의 잠행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바로 김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요일에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등장할 때도 그의 지근거리에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정말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완벽히 못을 박는다면 이번 사건을 통해 위상이 높아진 수혜자는 김여정은 맞는 겁니까?

[김정봉 전 NSC 정보관리실장]
그걸 국제 사회가 주목했을 뿐이지, 벌써 작년 연말부터 김여정에게 김정은의 건강이 어려워지면 김여정이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드러났을 뿐이지 갑작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현재 북한에서 가장 큰 권력 기관은 당 중에서도 조직 지도부입니다. 제1부부장이 김여정이기 때문에 노동당을 다 장악한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권력을 가진 것이 이번 사건에서드러났습니다.

[김종석]
애초에 위상은 밑바닥부터 올라가져있는데 언론의 주목을 통해 부각된 거지 예전부터 준비된 김여정이었다는 말씀이시죠?

[김정봉]
완전히 준비된 건 아니고, 준비 과정에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준비 과정이 드러났다는 겁니다.

[김종석]
일단 우리 정부는 김여정의 위상이 달라진 건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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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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