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 이른 초여름 더위…대기 매우 건조

  • 4년 전
[날씨] 때 이른 초여름 더위…대기 매우 건조

[앵커]

5월의 첫날,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평년을 크게 웃돌겠고, 내륙 곳곳으로는 30도를 넘어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일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봄보다는 여름에 훨씬 가깝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다보니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좀 답답하다 싶으실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고 또 철저한 대비를 위해서 계속해서 오늘도 마스크 착용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동안 서울 28도, 포항은 무려 33도까지 치솟을텐데요.

내륙 곳곳으로는 30도를 웃돌며 7월 중하순에나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낮에는 다소 덥다가도 해가 지면 바람이 금세 서늘해집니다.

얇은 겉옷 챙겨서 기온에 맞게 입고 벗고 하며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효습도가 35% 아래로 떨어져 있는데다가 오후부터 강원산지엔 바람도 강해집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기간 날씨 궁금하시죠.

내일까지 내륙은 계절을 앞서는 초여름 날씨가 지속됩니다.

하지만 오후에 제주도, 밤이면 호남과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비구름이 드리우겠고, 일요일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이남지방까지 종일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한 풀 꺾이겠지만, 대체로 따뜻한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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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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