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1년...코로나19로 복원 작업 중단 / YTN

  • 4년 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 더 아름답게 복원"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작업, 코로나 19 등으로 수개월 지연
프랑스, 코로나 19 확산 차단 위해 이동제한령 연장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작업은 예정보다 늦어지다가 지금은 코로나19에 따른 이동금지령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보물이자 인류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1년 전 화재가 발생해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줬습니다.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화재 다음 날 노트르담 대성당을 더 아름답게 복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에마누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훨씬 더 아름답게 복원할 것입니다. 나는 5년 안에 복구가 완료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 1년이 지난 현재 복구 작업은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화재로 녹아내린 수백 톤의 납으로 복원 공사가 한 차례 중단된 데다 겨울 폭풍에 이어 코로나19까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이동제한령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해 복구 공사는 더 늦어지게 됐습니다.

[제레미 파트리에르-레이투스 / 노트르담 재건기구 홍보실장 : 샤워실, 라커룸 등 오염 제거 시설이 과밀화돼 위생 규정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된) 보안 조치의 준수를 보장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다 복원을 위해 기업 등이 약정한 9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조2천억 원의 기부금 가운데 약 20%만이 모금된 것도 복구 작업 진행에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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