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與 "코로나 극복 위해 1당 돼야"…선거결과에 촉각

  • 4년 전
[선택 4·15] 與 "코로나 극복 위해 1당 돼야"…선거결과에 촉각

[앵커]

이번 총선을 '코로나19 국난 극복 선거'로 규정한 민주당은 선거운동에 총력을 쏟았는데요.

그런 만큼 투표 종료를 앞두고 더 긴장한 모습입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는 잠시 뒤부터 이곳 상황실에 모여 21대 총선 개표방송을 함께 시청합니다.

민주당은 지역별 사전투표율에서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이 가장 높게 나온 만큼 오늘 투표에서도 지지층이 결집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기간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서는 과반 의석을 달성하고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돼야 한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오전에 국회에서 투표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전투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코로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비례 후보가 있는 당은 시민당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며 "총선 결과를 겸허히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30석 이상, 시민당 비례대표 17석 이상 등 147석 이상의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8시경에 종로구 교남동 자택 인근 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범여권의 또 다른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지도부도 당사에 모여 개표방송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열린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지율 10% 이상을 받아 비례 의석 7석 이상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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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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