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5월초 등교 가능할까?…"부활절·총선 고비"
  • 4년 전
4월말·5월초 등교 가능할까?…"부활절·총선 고비"

[앵커]

지난 9일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생의 원격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16일부터는 중고생에 더해 초등학교 고학년도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는데요.

신규 확진자수도 감소하며 이달말 등교 수업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이 지난 9일 시작됐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언제 등교할 수 있는지' 궁금한 상황.

앞서 교육부는 4월 말부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4월 말부터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전면적인 등교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1, 2번씩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학년별, 학급별로 등교일을 조정하거나, 등교 학생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등교수업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오는 20일 이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부분적으로, 안정적으로 출석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준비하겠다."

정부 역시 부활절과 총선을 '사회적 거리두기'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감염 확산이 없다면 '생활방역' 전환이 가능하고, 이 같은 '생활방역' 단계에서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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