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국내 증시 또 급락

  • 4년 전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국내 증시 또 급락

[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또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급락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4%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장중 1,81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589.47로 개장했지만, 한때 5% 넘게 떨어지는 등 코스피보다 더 큰 낙폭을 보이며 570선마저 무너진 상황입니다.

증시 급락은 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WHO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 선언으로 투자 심리가 더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팬데믹 선언 이후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3대 주가지수 모두 5% 안팎 폭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장중 낙폭이 5%대까지 커졌고, 홍콩 항셍지수 역시 4% 안팎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원 가까이 올라, 1달러에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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