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당신…"꽃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 4년 전
코로나19로 지친 당신…"꽃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뉴스리뷰]

[앵커]

전국 곳곳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꽃을 선물하며 이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꽃은 환자들이 입원한 경기 수원의료원 등에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에서 생산된 각종 꽃이 모이는 화훼집하장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꽃을 정성스럽게 화분에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에게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응원문구도 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가장 힘들어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의료진하고 진료소 그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기 위해서…"

1차로 보내진 화분은 500개, 농촌진흥청과 한국화훼학회 회원들이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대구, 경북과 수도권 병원에 전달됐습니다.

"꽃을 보면서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이 환자들도 꽃 보고 많이 건강이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꽃 판매가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은 농민들에게도 힘이 됐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꽃을 보내서 보람도 있고요. 이런 계기로 인해서 전체적인 농가 활력소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곁에 두면 심신안정은 물론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꽃을 가정에 들여놓게 되면 응원의 메시지도 될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도 되고 힐링도 되고 치유도 되는…"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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