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이낙연 선대위 출범…'미래·겸손' 키워드

  • 4년 전
이해찬·이낙연 선대위 출범…'미래·겸손' 키워드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선대위는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의 '투톱' 체제로 운영되는데요.

전면에 나선 이 전 총리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민주당 총선 선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전을 진두지휘합니다.

'중앙선대위'를 총괄하는 이해찬 위원장은 선대위 첫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만만치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각종 물의나 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미래선대위'를 지휘하는 이낙연 위원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을 잇달아 내놓겠다고 다짐하며 '겸손'을 강조했습니다.

"국민과 역사 앞에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습니다."

'임미리 칼럼 고발', '금태섭 자객 공천' 등의 논란으로 민주당이 오만하고 편협하다는 여론이 확산한 것을 의식한 겁니다.

그동안 현안에 대해 말을 아꼈던 이낙연 위원장이지만, 앞으로는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함께 교통정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포함해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강원 지역을, 김영춘·김부겸·김두관 의원이 영남권을 책임집니다.

한편 개정 선거법에 따라 비례대표 전략공천을 할 수 없게 된 민주당은 국민공천심사단과 당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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