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프리☆채널 2기 44화 (95화) 삽입곡 프렌드 패스워드 ~Another world~ (다이아) - [한엠]

  • 4년 전
다이아: 쥬얼 코디는 '몰수'야!
키랏츠: ?!

다이아의 인간심리 탐구, 이번에는 미라클 키랏츠 편입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일 낼 줄 알았어요.

어째 타이밍이 이럴지, 시작하자마자 다이아와 니지노사키가 불과 3초 차이로 엇갈리는 모습부터 보여줍니다.
물론 다이아의 방에 있는 그 많은 모니터가 모두 미라클 키랏츠를 띄우고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다이아가 키랏츠의 비밀을 조사하러 린카의 집도 가보고, 에모의 집도 가봤는데 하나같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실크로 마법진같은 걸 그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남동생의 푸딩을 그냥 먹었다가 싸우는 걸 보기도 하고...
그리고 제과점인 미라이의 집에 가는데... 니지노사키가 와서 미라이와 화기애애하게 방송 회의합니다.
이것만 봐도 다이아가 화낼만 한데, 미라이가 자기가 만든 케이크를 포크로 집어서, 직접 니지노사키에게 떠먹여 주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게다가 다이아 보는 앞에서!

이건 진짜 화낼만 합니다. 기껏 만나러 가도, 화면에 키랏츠 화면만 띄우고 없던 니지노사키가 저러고 있는 걸 보면 화 안 내는 게 이상하죠.
그래서 다이아가 미라이의 집의 전자제품 전체를 해킹하고, 미라클 키랏츠 방송도 방해해요. 화면 효과를 추가한다던가, 목소리와 화면 싱크를 다르게 한다던가...

그런데 아무 사정도 모르는 건지, 키랏츠는 다이아를 포획해버립니다. 심지어 키랏츄로 유인해서! 이건 뭐 다이아가 야생동물도 아니고 말이죠.

다이아: 키랏츄다! 귀여워!
키랏츄: 만나고 싶었다 츄!

딱 두 마디하고 잡아버립니다. 진짜 무섭습니다. 다이아 입장에서는 진짜 서글프기 짝이 없죠.
니지노사키는 키랏츠와 어울려 다니고, 그거 가지고 뭐라 했더니 키랏츄로 낚아서 포획당한 거에요.

아무튼 다이아가 탈출해서 키랏츠의 쥬얼 코디를 '몰수'하고 돌려받고 싶으면 라이브로 승부하라고 합니다.

이야, 다이아 입장에서는 키랏츠가 자기 신변을 위협(?)한 상대인데 정정당당하게 '승부'...

근데 키랏츠 라이브 때도 나오지만 "분하지만 라이브 좋았다"며 쥬얼 코디를 직접 다시 줍니다.
승부고 뭐고 깔끔하게 잠수 탈 수도 있는데도 바로 직접 준 걸 보면, 다이아의 좋은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았어요.

다이아는 다시 버추얼 세계 어디론가로 사라지면서 이번 화 끝납니다.

이번 화 리뷰에 왜 이렇게 길게 써놓았냐면, 다이아가 불쌍해서 이럽니다.
다이아가 흑화할만 해요. 다이아가 이 정도만 하는 게 신기할 정도에요.
진짜 '다이아'니까 이 정도만 하는 겁니다.

다음 화 제목은 "두근두근! 이제 곧 쥬얼 컬렉션! 다용!"입니다.
엔딩 멘트는 "다음 회, 쥬얼 컬렉션 개최 직전! 모두가 쥬얼 아이돌을 응원하고 있어!"이고, 예고 코멘트는 이렇습니다.
"쥬얼 컬렉션을 하루 앞둔 키라주쿠는 전야제(前夜祭)에서 상당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출전하는 미라이, 에모, 린카, 안나, 사라, 메루, 마리아, 스즈는 가족과 친구의 응원으로 배웅받으며, 마지막 연습과 조정(調整)에 집중한다.
한편, 앙주와 니지노사키 씨는 쥬얼 컬렉션에 대한 생각을 아이라와 미라이에게 털어놓고 있었다."

근데 분명 실제 쥬얼 컬렉션은 다다음주에나 할 겁니다.
"이제 곧", "개최 직전"이니까 준비까지만 하고, 시작은 다다음주부터 할 겁니다.

그리고 쥬얼 아이돌... 모두가 응원하긴 뭘 해요. 누가 될 건지 이미 알고 있잖습니까? 그냥 빨리 주고 다이아와 화해부터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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