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전국 비, 최고 80㎜…포근한 날씨 계속

[날씨] 출근길 전국 비, 최고 80㎜…포근한 날씨 계속

오늘은 어찌나 포근한지, 겉옷을 벗고 다니는 분들도 보이더라고요.

서울의 낮 기온은 14.6도로 3월 하순에 맞먹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게 오른 건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그 바람과 함께 비구름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많이, 또 강하게 내립니다.

제주산지에 최고 150mm이상, 그 외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 최고 80mm로, 돌풍 벼락, 강풍을 동반해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도 10~30mm가 내립니다.

비가 내려 주는 덕에 미세먼지는 한결 나아지겠지만, 일부 지역에선 주의가 계속 필요합니다.

내일은 경기북부에서 '나쁨', 모레는 수도권에서 '나쁨'입니다.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주말에 또 눈비 예보 있고요.

남은 이번 주는 포근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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