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공기질 말썽…내일 전국 비소식

  • 4년 전
[날씨] 연일 공기질 말썽…내일 전국 비소식

[앵커]

오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가벼운 옷차림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오늘은 초봄만큼이나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처럼 추위가 주춤하는 건 좋지만, 연일 공기질이 말썽입니다.

어제 유입된 미세먼지가 아직 머물고 있는 데다가 우리나라 주변의 공기 흐름까지 느려지면서 먼지가 더 쌓이겠는데요.

현재, 전북과 제주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고요.

세제곱미터당 전북 50, 전남 43, 부산은 58㎍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쯤 깨끗한 공기를 회복하는지 많은 궁금하실 겁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공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밤, 전남 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충청과 남부, 내일 오전에는 그 밖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의 많은 양이 집중되겠고, 강한 바람도 동반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 산지에 12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 최고 60mm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그 밖 전국은 10에서 30mm 정도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고요.

내리던 비는 모레 아침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한 주간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또 한 차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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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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