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봉준호에 축전…"한국영화 새로운 100년 시작"
  • 4년 전
문 대통령, 봉준호에 축전…"한국영화 새로운 100년 시작"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습니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됐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는데요.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생충의 4관왕 수상이 확정된 직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축하의 인사와 함께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 이렇게 4관왕 수상했죠.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할까요?"

문 대통령의 박수 제안에 청와대 참모들이 일제히 박수를 친 뒤 회의는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엔 SNS를 통해 봉 감독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봉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관람했던 기생충이 유쾌하면서도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인들이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와는 별개로 봉 감독에게 축전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간 우리 영화인들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면서 새로운 한국 영화의 100년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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