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우한 교민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24명

  • 4년 전
[뉴스1번지] 우한 교민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24명


충남 아산의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환자는 귀국 직후 교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검사한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와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24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전세기로 귀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해온 우한 교민이죠? 입국 당시만 해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교수님께서는 감염 경로, 어떻게 추정하고 계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24번째 환자는 첫 번째 교민 감염자였던 13번째 환자와 직장동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지 감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13번, 24번 환자와 우한에서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분들은, 더 늦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요?

24번째 환자는 귀국 후 교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다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한 교민들 입국 1주일이 지났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봐야겠죠?

우한 교민들, 철저히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24번째 교민 역시 시설에 입소한 이후에는 1인실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시설 내 전염과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8번째 환자 역시 초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에 증상이 심해져 확진을 받았는데요. 초기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더라도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의심환자라면 재검사도 필수로 이뤄져야겠군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서대문구 숙소에 묵었던 23번째 중국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월 2일 오후 서울 중구의 롯데백화점 본점에 머물렀고 이마트 마포점에도 들렀습니다. 두 곳 다 지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동선의 경우 접촉자 수를 가늠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많은 분들이 지역 사회 감염, 감염 전파를 걱정하고 계신데요. 앞으로 분명한 감염원이 있고, 지역 사회 내 전파가 우려되면, 전수 검사를 하는 등 검사를 확대 하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확진환자의 동선에 궁금증이 커지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발생한 지자체에서 '이동 경로 안내'라는 식으로 확진자의 동선을 상호명까지 넣어서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런 공개가 필요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오히려 불안을 증폭시킨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코로나 진단 검사는 최근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PCR)'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판코로나바이러스검사'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오늘부터 '사례 정의'가 확대됐다고 하는데, 확대된 사례정의 기준을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동안 호흡기 증상 중에 기침과 호흡 곤란이 있었는데, 이번에 인후통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그동안 확진 환자들 중 일부가 인후통을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 일찍 포함시켰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요.

이제 중국이 아닌 제3국에 다녀왔다고 해도, 의사가 권고를 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오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의사의 재량권으로 검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이지만, 과잉진료가 될 수도 있다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사의 판단'을 강조한 새 사례정의가 시행되는 만큼, 의사의 책임에 대한 부분도 궁금합니다. 진료 중 의사환자를 놓친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이 해당 의사에게 쏠려서는 안 될 텐데요. 더 많은 분들이 선별 진료소를 찾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판단과 부담, 쉽지 않겠어요?

사례정의 확대로 기대해볼 수 있는 효과,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많은 분들이 검사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실 텐데요.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을 경우 들어가는 비용 16만원은 내외국인 상관없이 전액 정부가 부담하죠?

병원 내 감염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전파' 경로는 응급실과 같은 병원 현장이었죠. 신종코로나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 진료소 내 감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큰데요?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의 상황도 궁금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18번째 환자가 있었던 광주 21세기병원의 경우 격리 조치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그 조치가 미흡하다는 보도가 잇따랐어요?

21세기 병원도 코호트 격리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감염 근원지인 중국에서는 사망자 수와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보통 감염병 환자 수와 사망자 추이를 그림으로 그리면 빠르게 증가하다가 정점에 다다르면 기울기가 꺾인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여전히 기울기가 가파른 모습입니다. 증가추세에 있다고 판단해야 할까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는 감염자 옆에 15초간 머물렀던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옆에 머문 시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지난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생후 30시간밖에 안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거죠?

확진자도, 접촉자들 상황도 걱정입니다. 격리 환자 치료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일선 병원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해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 역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리원량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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