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아이즈원…봄바람 타고 걸그룹 대전

  • 4년 전
여자친구·아이즈원…봄바람 타고 걸그룹 대전

[앵커]

뒤늦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2월 가요계는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활동을 재개한 걸그룹들은 신곡을 들고서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춤추는 장면 하나 없이 지하철과 택시 등에서 멤버들이 혼자 있는 뮤직비디오.

걸그룹 여자친구 새 앨범 타이틀곡 '교차로'로 외로움을 주제로 한 편의 드라마를 구성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여자친구 소속사를 합병한 뒤 선보이는 첫 앨범인데, 한층 세련된 음악에 방탄소년단 앨범 처럼 수록곡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했습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활동을 중단했던 아이즈원도 새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발매를 앞둔 정규 1집 '블룸아이즈'는 한일 양국에서 예약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상황.
이밖에 이달의 소녀, 드림캐처, 에버글로우 등이 이달 새 앨범으로 컴백하면서 걸그룹 대전에 동참합니다.
발라드와 팝이 강세였던 겨울을 지나 봄 분위기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월이고 봄이 되면 청춘들이 새로운 노래를 원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봄 분위기에 맞고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이들 분위기에 걸그룹들이 한꺼번에 새로운 노래를 쏟아내는 것이 아닐까…."

걸그룹의 신곡들이 속속 공개되면 한동안 팝과 발라드가 점령했던 음원차트 분위기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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