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매출 2배로…올해 보이그룹 데뷔
  • 4년 전
빅히트 매출 2배로…올해 보이그룹 데뷔

[앵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빅히트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여러 확장 사업들을 앞세워 성공 공식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5천 897억원. 영업이익은 975억원입니다.

2018년보다 매출은 두배 가까이, 영업이익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방시혁 대표는 음반과 음원, 공연 뿐 아니라 플랫폼과 지적재산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영역별 고도화를 위해 법인을 분리했습니다. 각 사업 부문들은 산업 혁신,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가장 주요한 성과로는 공연 관람 방식의 다변화를 꼽았습니다.

PC와 모바일로 볼 수 있게 한 방탄소년단 공연은 64만명이 관람했고, 투어 도시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는 40만명을 끌어들였습니다.

이 같은 빅히트 만의 성공 공식을 산업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빅히트 위닝 포뮬러가 산업 표준이 될때 팬들은 고객으로서 정당하게 대우받고 아티스트들은 행복하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치게 되고…"

지난해 게임 회사를 인수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고, 해외 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사업에도 진출합니다.

신인 그룹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다국적 소년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 올해 데뷔하고, 내년 데뷔할 걸그룹은 구성을 마쳤습니다.

기업가치 3조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는 빅히트. 상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결정된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