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차세대 에이스' 송교창 "70% 더 성장하겠습니다"

  • 4년 전
[프로농구] '차세대 에이스' 송교창 "70% 더 성장하겠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전주 KCC 송교창 선수의 기량이 급성장해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도 더 성장해야 한다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송교창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2m 키에서 내리 꽂는 시원한 덩크에 속공능력까지 갖춰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송교창.

최근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하는 등 올 시즌 평균 15.4점을 꽂아 넣으며, 부산 KT 허훈과 국내선수 득점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제 자신한테 설정한 목표는 이루고 싶은 득점은 항상 이루고 싶거든요. 시즌 시작할 땐 20점이었는데요. 조금 줄어서 17점 정도로…"

송교창은 리바운드와 3점슛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기록이 좋아졌습니다.

비시즌 동안 혹독하게 했던 웨이트 트레이닝이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몸이 되게 왜소했어서 좀 미국에 가서 웨이트트레이닝 이런걸 좀 많이 했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소나무처럼 꾸준한 송교창을 바라보는 같은 팀 국가대표 선배들도 뿌듯합니다.

"잠재적인 능력을 이번 시즌에 그런 실력을 폭발하는 것 같아서 선배로서 보기좋고 어느덧 이제는 저희팀의 에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교창은 아직 만족을 모릅니다.

KBL의 간판선수가 되기 위해 자신을 계속해서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제가 성장을 퍼센트로 따지면 30~40%라고 치고 싶고요. 60~70%는 좀 더 제가 성장할 수 있고 성장을 해야만…"

평소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송교창은 팬서비스로 '아무노래 챌린지'춤을 살짝 선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