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민 7명 의심증상…중국인 1명 추가 확진

  • 4년 전
2차 교민 7명 의심증상…중국인 1명 추가 확진

[앵커]

오늘 오전 중국 우한 교민 330여 명이 두 번째 전세기편으로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2차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중국 우한 교민은 모두 333명입니다.

당초 2차 탑승 신청을 했던 348명 중에 16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탑승하지 않았고, 1차 귀국 당시 발열로 귀가했던 1명이 추가로 탑승을 했습니다.

이들 중 모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명은 탑승 전 건강상태 질문서에 '증상이 있는 자'로 표시했고, 3명은 김포공항 도착 이후 검역단계에서 증상이 확인됐습니다.

유증상자 7명을 뺀 326명은 현재 충남 아산 경찰인재교육원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앵커]

어제 1차로 입국한 368명 중 증상이 있었던 18명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도 나왔죠?

[기자]

네, 어제 1차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가 있었던 우한 교민은 모두 18명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1명이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충북 진천의 국가 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를 마쳤습니다.

보건당국은 나머지 7명도 1차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입국한 우한 교민들과는 별개로 국내 확진 환자 1명이 또 나왔죠?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전 중국 국적의 49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12명으로 늘었는데요.

관광 가이드인 이 남성은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일본 내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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