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하사 "여군으로 남고 싶어"...군인권센터 "행정소송" / YTN

  • 4년 전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아 전역 결정이 내려진 육군 부사관이 성전환자의 인권을 존중해달라며, 거듭 복무 의지를 밝혔습니다.

변희수 하사는 오늘 군인권센터에서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어릴 때부터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훈련도 다 이겨냈다며, 여군으로 남아 계속 복무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의 전역 결정과 관련해선 '성전환' 군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인권을 존중하는 군대로 진보해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포함한 성 소수자 군인이 차별받지 않고 임무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 측은 변 하사가 군에 남기 위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개인의 정체성과 충성심을 저울질하는 야만적인 군을 바꾸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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