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펀치] 석 달도 안 남은 21대 총선…빨라지는 선거 시계
  • 4년 전
[여의도 펀치] 석 달도 안 남은 21대 총선…빨라지는 선거 시계


여야 의원들이 나누는 허심탄회한 토크, 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럼 오늘의 첫 번째 펀치 주제 바로 만나보시죠. 21대 총선이 8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공약발표, 인재영입, 공천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곳곳에 드러나지 않은 위험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암초를 얼마나 안전하게 피해 가느냐가 이번 총선의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두 분은 총선에서 상대 당이 가진 가장 큰 위험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두 번째 주제 확인해보시죠. 미국에 머물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주 일요일 오후 귀국합니다. 1년 4개월 만의 정계 복귀, 과연 안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무엇일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이 궁금한데요.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보수통합에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독자 노선을 걸을 것인가 인데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참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안 전 대표는 정치공학적 통합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 일단은 선을 그었습니다. 두 분은 안 전 대표가 통합에 참여할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현재는 안 전대표가 바른미래당 당적을 지니고 있어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안 전 대표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의원 한 명 없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만큼 독자행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자행보로 갈 경우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마지막 주제로 가 보시죠. 여야 모두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중앙선관위 주최로 여야 5당의 첫 정책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공약으로 민심을 사로잡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총선 1호 공약 발표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국당은 '건전한 재정운용·탈원전 정책 폐기·노동개혁'을 1호 공약으로 정식 발표했습니다. 여야 모두 경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상대 정당의 1호 공약,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1호 공약보다 더 뜨거운 것이 바로 부동산 관련 이슈입니다. 공통적인 목소리는 서민 주거 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공약은 극과 극인데요. 민주당은 '보유세를 강화하겠다', 한국당은 '재건축·재개발과 주택담보대출 기준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부동산 계획으로 내놓았는데요. 지금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청와대 강기정 수석의 '주택거래 허가제' 발언도 연일 뜨겁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 논의는 물론, 사적인 간담회에서도 검토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비판에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공정거래법이 자유시장 질서를 헤치는 법인지 아니면 공정질서를 확립하는 법인지 기본 개념이 결여돼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