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스파이크 펑펑…2년차 징크스 모르는 정지윤
  • 4년 전
[프로배구] 스파이크 펑펑…2년차 징크스 모르는 정지윤

[앵커]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정지윤 선수는 지난 시즌에 신인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성인무대에 데뷔했는데요.

올 시즌에도 2년 차 징크스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선두 행진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레프트와 센터를 오가며 신인 최다인 210점을 올리고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정지윤.

이번 시즌에는 포지션을 센터로 고정한 뒤 훨씬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무장했습니다.

상대 수비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스파이크를 펑펑 터트리면서 속공 부문에서 당당히 전체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니들이 든든하게 커버해주고, 자신있게 때리라고 말씀해주셔서 거기에 힘입어 항상 자신있게 온 힘을 다해 때려요."

1위로 정규리그 반환점을 돈 현대건설은 후반기에도 선두를 질주하기 위해서는 정지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도쿄올림픽 예선에 차출된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팀에 복귀해 체력을 회복하는 동안 이다현과 함께 더 큰 몫을 해야 합니다.

"2년차인 정지윤 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2년차 징크스 없이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정지윤.

어린 선수답지 않게 개인 욕심보다는 팀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후반기 들어가선 전반기보다 더 잘해서 팀의 좋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