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 '미군 철수' 결의…실제 철수는 불투명

  • 4년 전
이라크 의회 '미군 철수' 결의…실제 철수는 불투명

이라크 의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미군 철수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결의안은 "이라크 정부는 모든 외국 군대의 주둔을 끝내도록 노력해야 하며 외국 군대가 이라크 영토와 영공, 영해를 어떤 이유에서든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결의안은 미군이 최근 바그다드 공항에서 이란군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요인을 폭격해 살해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라크 정부가 의회의 결의를 근거로 미군 철수를 요구해도 미국이 수용할지는 불확실합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군 5,000여 명이 12개 기지에 분산해 주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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