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부산 공사장에서 화재…완주서 5중 추돌사고

[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북 완주에서는 승용차와 버스 등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공사 현장을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해보지만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연기가 시야까지 가립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중구의 한 공사장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시민 한 명이 다쳤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쯤 전북 완주군의 한 도로.

승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앞서 가던 버스와 다른 승용차 두 세 대도 도로 한복판에 멈춰있습니다.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와 버스 등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A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용차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도 횡성군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한 대에 불이 붙었습니다.

화물차가 급속도로 화염에 휩싸이자, 운전자 B씨는 차량을 세우고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화물차는 모두 불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제동장치 과열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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