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4년 차' 문재인 대통령의 최대 목표 / YTN

  • 4년 전
집권 4년 차를 맞는 새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드는 걸 최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도 넓힐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우리 경제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40대, 제조업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한 해 줄곧 강조한 건 성과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1월 23일) : 성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5월 14일) :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12월 19일) :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청와대는 고용지표 개선, 벤처투자 증가, 소득분배 개선 등을 지금까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40대와 제조업 일자리 감소, 민간 투자와 수출 부진 등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새해 경제정책의 목표는 이들 문제에 대응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중요한 수단은 역시 재정입니다.

512조를 넘는 새해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해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는다는 방안입니다.

또, 경제의 주력이면서도 청년과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40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1분기 중에 맞춤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12월 16일) : 청년과 노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용지원을 한 것처럼 40대 고용대책을 별도의 주요한 정책영역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인위적 경기부양은 없다며 자제했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도 23조를 투입해 경기 활성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야당 등에서 요구하는 경제정책 전환에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것일 뿐, 포용적 성장이라는 방향 자체는 옳다는 판단입니다.

총선이 있기도 한 올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정부의 시도에 국민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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