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프랑스, 연금개편 총파업 장기화 속 새해 맞아

  • 4년 전
[현장연결] 프랑스, 연금개편 총파업 장기화 속 새해 맞아

우리나라는 이미 전국에서 새해 첫 해가 떠올랐는데요.

우리보다 시간이 늦은 유럽국가는 아직 한밤중입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프랑스 파리로 함께 가보시죠.

우리시간으로 오전 8시가 되서야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곳, 바로 프랑스 파리입니다.

파리의 중심가 샹젤리제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감상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2020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프랑스의 새해맞이 분위기는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의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이 시작된 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와 노조의 극심한 의견차로 인해 새해를 넘기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주요 철도 노선과 수도 파리, 수도권 대중교통은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연말연시 연휴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파업이 길어지면서 수도 파리와 주요 관광지의 연말 성수기 관광 경기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단체는 이번달 9일 제4차 연금개편 저지 총파업 대회를 전국에서 연다고 밝혔는데요.

프랑스 정부는 이에 이틀 앞선 7일에 노조와 연금개편안을 놓고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서 정부와 노동계의 좁혀지지 않고 있어 총파업 사태의 출구가 마련될 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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