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 된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국회 기자회견

  • 5년 전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회에서 일부 상인 측과 수협 노량진수산주식회사 간 고성이 오가는 말다툼이 벌어졌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회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현대화 사업으로 상인들이 고통 받고, 많은 상인들이 시장을 떠났다"며 "수협의 폭압적인 현대화사업 중단과 서울시 미래유산인 노량진 수산시장 존치를 위해 국회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고성과 말다툼은 기자회견이 끝날즈음 시작됐다. 수협 노량진수산주식회사 측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장에서 상인들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외치면서 상인들이 반발했다.
노량진수산주식회사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 문제의 실체를 정확하고 낱낱히 보도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상인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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