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아직도 정부를 믿고 있는데…"
  • 4년 전
15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 이틀째.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은 '초동조치 및 수색구조 쟁점[I]'이라는 제목의 해양경찰청 대외비 문건을 "처음 본다"고 답했고 "세월호 잠수사 500명 투입은 잠수를 뜻하는 게 아니라 '동원'의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전 청장의 발언에 유가족들은 "살 줄 알았던 아이들을 죽인 건 해경"이라며 오열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오영석군의 어머니 권미화씨는 "단 한 번도 아이들에 대한 애도와 진실한 얘기가 없다" 며 "아직도 정부를 믿고 있는데 반성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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