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친구야 걱정된다. 총리하지마"
  • 4년 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와 경기고 72회 동기동창으로 40년 지기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노회찬 전 의원이 "총리를 안하는 것이 좋겠다"황 후보자를 적극 만류하고 나섰다.

노회찬 전 의원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황 후보자는 부정부패 및 적폐해소를 위한 총리로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노 전 의원은 이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도 "황 후보자 개인을 위해서도 박근혜 정부 하에서 총리 맡는 것은 전혀 권하고 싶지 않고 친구를 위해서도 이런 일을 안 맡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 지명 당시 "김기춘 아바타"라고 맹비난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도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무총리 역할까지 확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친구로서 걱정이다"며 "국무총리라는 엄중한 직을 안 하는 것이 좋겠다"며 40년 지기를 말리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