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토커] 독일, 네이마르 눕힌 니킥에 '감사할까 원망할까'

  • 5년 전
삼바의 땅 브라질에서 역대급 '꿀재미' 월드컵이 펼쳐지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하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비록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짧게 끝났지만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 '남미 대 유럽'의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개최국 브라질-독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가 펼칠 꿈의 대결이다.

하지만 자국에서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손실이 너무 크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가격당하며 쓰러져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른바 '플라잉 니킥'으로 네이마르는 3번 요추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비운의 스트라이커'가 됐다. 결승전에 진통제를 맞고 출전할 수 있다는 등의 얘기가 나왔지만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한 달 반 정도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수니가의 니킥 한방은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향방을 바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에겐 악재지만 반대로 4강 상대 독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때땡큐'일 수 있다.

네덜란드나 아르헨티나도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브라질이 이긴다고 해도 결승에서 네이마르가 없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수니가의 니킥은 다른 팀 입장에서는 재앙이 될 것이다.

과연 수니가의 니킥은 4강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뉴 스토커에서 브라질-독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가 격돌하는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전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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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임종률 기자 | 패널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기자 | 엔지니어 - 김성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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