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일방적 해명 인터뷰”…tbs 편향성 논란
  • 5년 전


tbs 교통방송은 교통, 기상전문 채널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뉴스나 시사평론을 하고 있어서 위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특정 정치세력에 편향적이란 비판이 제기됩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선서와 업무보고를 할 때 외면했습니다.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는데도 임명된데 따른 항의 차원입니다.

질의가 시작되자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향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상직 /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당 관련된 출연진은 48회, 또 정의당은 44회, 민주당은 또 90회입니다. 이 소속 정당을 보더라도 패널이 굉장히 편향돼 있다."

[신용현 / 바른미래당 의원]
"tbs가 정말로 온 국민의 관심사항인 조민씨 인터뷰를 굉장히 길게 했고요. 일방적으로 전달을 했습니다."

교통방송은 교통, 기상 전문채널로 허가를 받았지만 '김어준의 뉴스공장'처럼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시사보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행법상 위법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윤상직 / 자유한국당 의원]
"전문편성을 하는 방송사업자가 보수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은 관련된 교양 방송이나 오락에 대한 방송 프로그램 돼 있죠? 방송법 시행령 제 50조에 따라서 그렇죠? 여기 보이시죠?"

상황이 이렇지만 방통위는 제재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교통방송이 전문채널의 보도를 제한하는 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설립된 탓에, 이전 규정을 적용받아 시사 보도가 가능하다는 설명만 반복할 뿐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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