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동생 이틀째 소환..."장관입니다" 통화 논란 확산 / YTN

  • 5년 전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를 다시 불러 이틀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어제 13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가 오늘 오전 다시 검찰에 나왔습니다.

또 조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 검사와 통화한 것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어제 늦게 귀가했던 조 장관 동생이 오늘 재소환됐군요?

[기자]
어제 오전부터 조사를 받았던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가 어젯밤 11시 40분쯤 귀가했는데요.

귀가한 지 10시간 만에 다시 나와 오늘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조 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 비리 의혹의 주요 인물인 조 씨가 이틀째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의 전 부인 역시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함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다 말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 모 씨 / 조국 장관 동생 : (제기된 의혹들 억울한 점 있으시면 말씀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추가 조사 일정이 있으신가요?) 예, 앞으로 좀 있을 겁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달라고 소송을 낸 과정과 실제 공사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소송을 당한 웅동학원이 변론을 모두 포기하면서 두 사람이 100억 대 채권을 확보했는데 이 때문에 가족끼리 짜고 친 '위장 소송'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검찰은 웅동학원 비자금 조성과 위장 이혼, 그리고 교직원 채용 비리 의혹 등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아울러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돈의 출처가 웅동학원과 관련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추가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국 장관의 딸, 아들에 이어 이번엔 동생까지 조사를 받았네요.

의혹 관련 핵심 인물 가운데 남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방송사들은 제 뒤로 보이는 중앙지검 1층 정문 앞에 생중계 카메라를 준비하고 정 교수 출석에 대비하고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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