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먼지 털듯 패대기...'시껌스' 잔혹하게 살해한 고양이 애호가 / YTN

  • 5년 전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종구 / 사회부 사건데스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잔혹한 방법으로 학대를 당한 뒤 숨졌습니다. 1개월 된 강아지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가 숨진 일도 있었습니다.


동물학대 사건은 사람이 피해자인 사건보다 주목을 덜 받고 처벌 수위도 낮습니다. 잔인한 학대 사건이 자주 일어나지만 정확한 통계도 없습니다.


데스크의 사건 추적, 더 사건. 이종구 사회부 사건데스크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 얘기를 하게 됐는데요. 최근에 있었던 고양이, 길고양이 학대 사건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일어났던 일인데요. 마을 주민 51살 김 모 씨가 이 길고양이 뒷다리를 잡고 벽에 패대기를 친 사건입니다. 지금 당시 CCTV 화면이 보이는데 결국 길고양이는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오늘 YTN이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한 거죠.

[기자]
사건 자체는 보도가 됐는데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CCTV는 저희 YTN이 처음으로 입수해서 보도해 드리게 됐는데 김 씨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상황을 보면 길을 가던 김 씨가 길고양이를 보고 계속 눈을 마주치고 멀끔멀끔 쳐다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말씀드린 대로 고양이의 뒷다리를 잡고서는 여러 차례 벽에 계속 패대기를 친 그런 사건입니다.


김 모 씨, 본인은 고양이 애호가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또 고양이가 먼저 할퀴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범행 이후에도 김 씨가 새끼 고양이를 분양받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고양이를 아끼는 그런 애호가인데 왜 자기가 그런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겠느냐 그러면서 먼저 지나가던 자신에게 고양이가 덤벼들어서 자신을 할퀴었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경찰에서 진술을 했죠. 하지만 이 CCTV를 보면 고양이가 먼저 공격한 그런 상황은 없기 때문에 김 씨의 진술은 거짓인 것이 바로 드러나게 된 셈이죠.


그러면 할퀴었기 때문에 본인이 죽였다까지는 인정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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