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보수·진보 필요 없어...실용적 사고 필요" / YTN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보수나 진보 같은 이념은 필요 없는 시대가 됐다면서, 사회 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보수단체로서 행사 참석 여부를 고민했다는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의 이야기에 이같이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의 말을 듣고 자신이 조금 송구스러웠다며, 진보라서 정부와 가깝고, 보수라서 멀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말고 언제나 파트너라는 생각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이 대표는 오늘 행사 참석을 두고 들러리 서지 말자는 입장도 있었지만, 참석해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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