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깜짝스타 된 ‘채널A 기자’

  • 5년 전


베트남 현지에선 회담 소식을 취재하는 국내 방송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저희 채널A 기자가 취재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아이돌 스타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실제 그런 건지 리포트 보시면서 확인해 보시죠.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북한 인사를 취재하기 위해 하루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취재진.

이 가운데 단연 한국 취재진이 베트남인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의 영향이 컸습니다.

취재 경쟁이 심하다보니 몸을 사리지 않고 현장을 파고드는 모습도 베트남인에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건물 옥상에 대형 야외 스튜디오까지 설치하면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 숙소에서 북한 경호 총책임자를 마주친 모습을 보도한 백승우 채널A 기자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 연결 직전 장비 옆에 앉아 급히 기사를 작성하는 모습 등이 현지 SNS 통해 확산되면서 베트남 언론은 기자를 인터뷰했습니다.

[트완 / 베트남 기자]
"한국 기자의 사진이 SNS에서 활발히 공유가 됐어요.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사진 속의 잘생긴 한국 기자에 관심을 가졌다는 거죠."

탈북민들의 생활을 담은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현지 녹화에 대한 외신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신은하 / 탈북민]
"김정은(위원장)이 타고 온 기차를 저희가 타고 북한에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하노이 취재 현장에서 취재진이 또 다른 취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추진엽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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