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독주? 울산이 끝내주마...K리그 3·1절 개막 / YTN

  • 5년 전
프로축구 K리그가 3·1절인 금요일 개막합니다.

개막을 앞두고 전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미디어데이가 열렸는데요.

전북 현대의 독주를 끝낼 대항마로 같은 현대가인 울산 현대가 꼽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최근 5년 사이 4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일하게 우승 못 한 2016년도 승점 삭감이 발목을 잡았을 만큼 그야말로 절대 1강입니다.

새로운 사령탑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하는 전북은 올해도 우승후보 0순위입니다.

매 시즌 전북의 독주를 저지할 대항마가 관심이었는데 올해는 현대가 형제 울산이 꼽혔습니다.

12개 팀 중 전북을 포함한 11개 팀 감독이 전북의 독주를 끝낼 팀으로 울산을 선택했습니다.

이근호 박주호 등 기존 전력에 김보경 주민규 등 새 얼굴을 더해 전력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김도훈 / 울산 현대 감독 : 내가 아니면 누군가는 (전북의 대항마를) 해줬으면 하는 하고 바라고 있는데 저희 울산 현대 팀이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북의 독주를 끝낼 단골 후보였던 서울과 수원은 지난해 부진의 여파로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염기훈 / 수원 삼성 주장 : 저희가 (전북 대항마로) 뽑히진 않았지만, 올 시즌 강팀들을 저희가 조금 혼을 내줄 수 있도록…]

3·1절 열리는 공식 개막전은 K리그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대구가 전주성에서 격돌합니다.

경남과 성남, 울산과 수원, 서울과 포항 등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6경기가 팬들을 찾아갑니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함께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의 활약도 개막 초반 관전 포인트입니다.

[문선민 / 전북 현대 공격수 : 프로 선수로 데뷔하고 우승컵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또 팀의 목표인 트레블을 달성하겠습니다.]

올 시즌 K리그는 수요일이었던 평일 경기가 화요일과 금요일로도 확대됐습니다.

이 밖에 벤치에서 헤드셋 등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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