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공갈' 연루 손석희 JTBC 대표 경찰 출석 조사 / YTN

  • 5년 전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와 관련해 폭행과 공갈 연루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오늘 아침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조사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손 대표 현재 조사 중 인건가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40분부터 손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폭행과 명예훼손, 공갈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를 형사과가 아닌 경찰서 내부의 별도의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침 7시 40분부터 시작한 조사는 오후는 넘어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손석희 대표와 관련된 사건의 경과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앞서 지난달 10일,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이후 김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대한 기사를 막고 회유하려고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회삿돈을 사적인 일에 쓰려고 했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김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손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지라시와 관련된 생각을 밝히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을 맺어, 그동안 자신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 대표를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경찰은 손 대표의 조사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립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21611031792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