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유착’ 조사…경찰관 통신·금융거래 분석

  • 5년 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 합동수사단은 클럽과 경찰 사이 유착 의혹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관들의 통신 기록과 금융거래 기록도 분석중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클럽 안에서 마약 투약과 성폭행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버닝썬' 클럽.

클럽 대표 이모 씨와 영업사장 한모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장음]
"(오늘 어떤 일 때문에 조사받으러 오셨는지?) …"

버닝썬 VIP룸 안에서 찍힌 걸로 보이는 성폭행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자를 찾는 일과, 클럽 관계자가 마약류 유통에 관여됐는지 확인하려는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클럽 중국인 VIP 손님에게 마약을 댔다고 의심 받는 20대 중국인 여성의 소재 찾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 합동수사단은 이런 의혹을 눈감아 준 클럽과 경찰간 유착 관계가 있었는 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버닝썬 클럽에 출동했던 경찰관의 통신 기록과 금융거래 기록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클럽 관계자와 담당 경찰관 사이에 연락을 주고 받거나 금품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또 지난해 버닝썬 클럽이 문을 연 뒤, 버닝썬과 관련해 112에 접수된 신고 내용도 전수 분석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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