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태극기, 귀한 분들"...홍준표, 오늘 출마 선언 / YTN

  • 5년 전
어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도 귀한 분들이라며 보수 진영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오늘(30일)은 황 전 총리에 대해 "국정농단 세력"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던 홍준표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계파 간 대결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 전 총리는 우파를 통합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보수층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 前 국무총리 :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압도적 제1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잡음이 일었던 전당대회 출마 자격에도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헌·당규와 과거 전례 등을 토대로 볼 때, 황 전 총리에게 책임당원 자격을 줄 수 있다고 만장일치로 정했습니다.

[박관용 /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前 국회의장 : 선거관리에 관한 규정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고 의결기관이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더이상 논란, 논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이 남아있지만, 황 전 총리에게 불출마를 권유하며 날을 세웠던 김병준 위원장도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비대위에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음…. 내가 봐서는 그렇게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책임당원이 아닌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출마 길이 열렸습니다.

오 전 시장은 충청권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TK 행사에 방문하는 등 연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오세훈 / 前 서울시장 : 다 같이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자,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연일 황 전 총리를 강하게 비난했던 홍준표 전 대표도 결국, 당권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홍 전 대표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30일) 출판 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며,

한국당이 과거로 회귀해 도로 탄핵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당 전당대회가 사실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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