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월 15일 신문브리핑

  • 5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혹시 식당에 가셔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직원이 오지 않는다면 당황스럽겠지요. 그럴땐 테이블 위를 잘 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올해부터 더 오른 최저임금 부담을 못견뎌 주문을 휴대전화로 받는 식당이 나왔습니다. 사진한번 자세히 보시죠. 점심시간에 한하여 음식주문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고 있습니다. 인건비 상승 및 주문 착오로 인한 늦은 식사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오니 너그럽게 양해해주십시오. 010. 그리고 주문은 이렇게 하는 군요. 58번 테이블에 사골만둣국 2개와 뚝배기 불고기 1개. 식당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가 시장의 어려움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김밥 한줄에 만원 돼야 정신차릴지.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오늘은 2015년 초미세먼지 관측이래 가장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 들어온 초미세먼지가 혈관을 타고 바로 뇌를 공격한다는 겁니다. 후각신경구를 통해 뇌로 들어가 뇌에 염증 등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가장 안좋은 단계인 매우나쁨은 76마이크로그램 부터인데, 오늘은 이보다 두배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중입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정부, 국민들의 혼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다음신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를 30% 줄이겠다고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분명 이 공약때문에 마음이 움직인 분들도 상당수일겁니다. 그 공약 왜 안지키냐는 겁니다. 3040 엄마들이 가장 분노했다.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걸었다는 겁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가장 충성된 지지층이 바로 3040 여성들입니다. 이 핵심 지지층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미세먼지 이슈가 지금 원전 문제를 소환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원전 3,4호기 건설을 재개하자는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주장이 맞다며 탈원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청와대는 공론화로 정리 끝난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글쎄요. 과연 일반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유도선수 신유용 선수가 폭로한 성폭행 피해 사실.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있습니다. 왜 얼굴과 실명을 드러내고 폭로했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진실을 안믿어줬다. 나 자신을 걸고 이름 밝혀야했다고 답했습니다. 코치로부터 20차례 넘계 성폭행을 당했고, 그 코치는 돈으로 무마까지 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첫눈 와도 자리 지킨 탁현민 행정관이 두번째 사표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표는 그 뒤에 승진 이야기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잠시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9.1.15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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