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일본어 등 6개 언어 반박 영상 추가 공개 / YTN

국방부가 일본어를 비롯해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반박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우방국 전력이라도 비정상적 행태를 보일 경우 단계별 작전 수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도록 세부 지침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응건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일본어로 번역된 반박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4일 한글과 영문 동영상을 올린 지 사흘 만입니다.

국방부 유튜브 계정에는 이 밖에도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아랍어 등 유엔 공용어 5개로 번역된 영상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난 4일) : 먼저, 국문본을 유튜브에 탑재하고 이후, 영문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우리 해군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 통제 레이더를 겨냥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잘못은 오히려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구조하던 우방국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 비행을 한 일본의 행태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은 이번 레이더 공방에 휩싸인 '광개토대왕함'을 기함으로 하는 동해 1함대 사령부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심 총장은 바다에서 외국 함정이나 항공기와 마주쳤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어떤 우발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이 종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방국 전력이라도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일 경우, 단계별 작전 수칙에 따라 경고 통신 등을 의무화하는 세부 지침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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